2016대구사진비엔날레 커피사진 공모전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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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직위원장 이재하)는 커피명가가 함께하는 커피공모전의 행복한커피상(최우수상)에 금기열씨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와함께 라핀카상(우수상) 10명, 명가치노상(장려상) 10명 등 총 21명을 선정했다.

행복한 커피상 수상작 금기열씨의 ‘커피의 시간’. 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

이번 공모전은 조직위와 커피명가가 함께 진행했으며, 공모 주제는 커피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일상, 커피와 다양한 직업종사자들의 특별한 순간, 예상하지 못한 공간에서 커피와 함께하는 사람들 등 한 잔의 커피가 있어 더 특별해진 순간을 주제로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 기간 내 총 178점의 작품이 대구를 비롯, 전국 곳곳에서 접수됐다.

행복한 커피상의 금기열씨는 ‘커피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미얀마 바간의 냥우시장 안 찻집에서 단아하고도 간결한 스님의 모습을 멋지게 담아냈다.

금기열씨는 본 작품을 응모하며 ‘바간 냥우시장 안의 작은 찻집에 스님 한분이 들어오시자 옆에 있던 손님이 커피 한잔을 보시(布施)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님은 보시한 커피 한 잔을 정성스럽게 다루며 정말 맛있게 드셨습니다. 화려하고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장소가 아니어도, 멋스러운 테이블과 잔이 아니어도 커피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라며 당시의 모습을 회상했다.

행복한 커피상의 경우에는 커피명가 대표와 해외 커피산지 탐방,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 아트상품 및 티켓이 시상된다.

라핀카상, 명가치노의 시상품인 커피명가 상품권, 2016대구사진비엔날레 아트상품 및 티켓은 2016대구사진비엔날레가 열리는 9월 29일부터 11월 3일 사이에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행복한 커피상외 라핀카상(10명), 명가치노상(10명)을 수상한 작품들은 9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구 만촌동에 있는 커피명가 라핀카에서 전시되며,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2016대구사진비엔날레는 9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분화회관, 봉산문화거리 일대 등 대구 일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문의 대구사진비엔날레 홈페이지 및 (사)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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