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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수 싸이 장인 문 연 제주 면세점에 유명인사들 대거 참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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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26 17:34:55 수정 : 2016-08-27 15: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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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장인이 제주에 소유한 건물에 화장품 전문 사후 면세점인 제주세한면세점이 26일 오픈한 가운데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싸이 장인 Y씨는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인근 음식점으로 쓰던 4층짜리 건물을 면세점으로 새로 개장하고 오픈식을 가졌다. 바오젠거리는 중국인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면세점은 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글로벌 유통 기업 세한글로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면세점으로, 싸이 장인 Y씨는 이 회사 경영고문으로 있다.

오픈 기념 테이프커팅 인사 명단엔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수 태진아, 채만희 세한글로벌네트웍스 회장,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지역 기관장 등 유명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화장품 업체인 토니모리가 10억원(주식 7만5000주, 지분 25%)을 투자했으며, 토니모리 외에도 중국의 상장사인 천륜그룹과 인바운드 여행사 2곳이 주주로 참여할 계획이다.

싸이도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 광고모델로도 선정됐다.

그런데 면세점이 입점한 건물은 싸이 장인인 Y씨 소유로, 음식점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투자금을 돌려주지 못해 동업자, 투자자 등과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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