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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EV’ 자율주차 영상 하루만에 30만뷰

입력 : 2016-08-26 19:28:30 수정 : 2016-08-27 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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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현존 최고 수준의 무인주차 시범 기술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제목은 ‘기아자동차 쏘울 EV, 완전자율주차(자율주행) 영상’.

26일 유튜브에 등록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가 30만건에 육박할 정도로 대인기다.

현대자동차그룹 의왕 연구소에서 촬영된 1분43초짜리 이 영상은 쏘울 EV에 탑승한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린 뒤 주차 명령을 내리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이 차량은 홀로 지하 주차장 진입로를 들어선 후 회전 통로를 내려가 스스로 빈 주차공간을 찾아 후진주차한다. 다시 혼자 지상으로 출차하는 장면(사진)과 옥외 주차장에서 손쉽게 후진 주차하는 장면도 담겨있다. 중요 장면 중심으로 편집된 터라 무인주차 전 과정이 담겨있진 않다. 하지만 지하 주차에만 3∼4분 걸리는 수준이라 시간문제상 편집했을 뿐이라는 게 현대자동차측 설명이다.


26일 유튜브 동영상으로 공개된 현대차그룹 쏘울EV 자율주행 연구차의 자율주차 장면.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 현관에 정차된 쏘울EV 바깥에서 운전자가 지하 주차를 지시하자 쏘울EV가 지하 주차장 진입 경로를 검색하고 있다. 아래사진은 지하주차장에서 호출받은 쏘울EV가 스스로 경사로를 올라오는 모습.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이 같은 ‘완전자율주차’ 기능은 자동차업계에 지금까지 공개된 것 중에선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존 상용화된 주차 지원 기능 중에 무인 기능은 없는 상태다.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신형이 가장 진보한 수준인데, 운전석에서 자율주차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페달·기어·핸들을 조정해 빈 공간을 찾아 자동 주차하거나 출차한다. 또 BMW는 최신 7시리즈에서 운전자가 리모트키로 차 밖에서 주차공간으로 차를 집어넣거나 빼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쏘울 EV 자율주행 자동차는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관련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네바다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하고 현지 기자단 시승회에서 완전 자율주행 시연에도 성공하는 등 기술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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