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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58년 개띠 전성시대"…이·추 대표와 잠룡들까지

입력 : 2016-08-28 15:02:20 수정 : 2016-08-28 15: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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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7일 전당대회에서 추미애 신임대표가 선출되면서 여의도 정치권이 ‘58년 개띠’ 전성시대를 맞게 됐다.

지난 8·9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여당 새누리당의 이정현 대표도 같은 해에  태어난 동갑내기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와 추 대표는 각각 9월과 10월 출생했다. 여야를 대표하는 당수가 동갑인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1958년 베이비붐 출생자들은 4·19세대와 86(80년대 학번+60년대생)세대 사이에 ‘낀 세대’로도 불린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정치 경력에서도 닮은 듯 대칭을 이루는 지점들이 있다. 이 대표는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영남을 주요기반으로 하는 보수정당사에서 첫 호남 출신 대표고 추 대표는 반대로 60여 년 민주당사에서 대구·경북(TK) 출신 당수다.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추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됐다는 점도 닮은 점이다.

여권에서는 잠룡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과 전반기 국회부의장인 심재철 의원, 소장파 출신의 5선 의원인 정병국 의원 등이 있다.

야권의 더민주에서는 역시 잠룡으로 꼽히는 김부겸 의원과 ‘전략통’ 민병두  의원이 있고 국민의당에서는 정책위 의장으로 활약 중인 김성식 의원 등이 모두 1958년생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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