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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2' 잃은 신동빈 회장 '눈물의 조문'

입력 : 2016-08-28 18:50:18 수정 : 2016-08-28 22: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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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인원 부회장 빈소 찾아…각계 인사·임직원 애도 행렬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는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 부회장의 빈소에는 27일에 이어 28일에도 그룹 계열사 대표를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줄지어 조문했다.

노신영 롯데그룹 총괄고문(전 총리)은 이날 낮 12시48분쯤 이 부회장의 빈소를 찾아 약 20분간 머물렀다. 입을 굳게 다문 채 도착한 노 고문은 “이 부회장과 생전 어떤 인연이셨냐” “심경은 어떠하냐” “최근 롯데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뒤 빈소로 들어섰다. 오후 4시쯤에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찾았다. 이 부회장과 생전 인연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그는 “같은 경영계인으로서 자주 만나 뵙고 경제 현안에 대해 많이 토의하는 사이였다”고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장례식장을 나서며 눈물을 닦아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전날 오전 9시37분쯤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비통해했다. 신 회장은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과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사장 등 임직원과 묵념을 한 뒤 이 부회장의 아들 정훈씨, 며느리 방근혜씨와 인사를 나눴다. 이날 오전 10시17분쯤 신격호 총괄회장의 딸 신영자 이사장 딸 장선윤씨도 빈소를 찾아 주목을 끌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빈소를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SDJ코퍼레이션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조문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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