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상가투자의 바로미터로 작용하는 입지와 배후를 견인하는 테마가 바로 몰(Mall)세권 여부다. 몰세권의 성립은 상가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적용되기 위한 기초체력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추세를 보면 대형 복합쇼핑몰의 성공과 배후단지의 주거단지 가치 상승은 상호보완적이다.

몰세권은 기존의 역세권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합쳐진 상업구역을 일컫는 신조어로 해당 권역에서 가장 핵심적인 상권으로 일컫어진다. 몰세권은 공세권이나 녹세권과 달리 고용창출 효과가 있어 복합쇼핑몰로 인한 부가적인 인구유입도 기대된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동탄역 라스플로레스’ 상가를 분양중이다. 라스플로레스는 올 해 개통하는 KTX 동탄역과 2021년에 개통될 예정인 GTX동탄역 광장부에 위치하며 CGV영화관이 입점 확정되어 있다.

2017년 연말 완공 예정인 ‘동탄역 라스플로레스’는 동탄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대지면적 12,375.40㎡(유통상업용지)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들어서며 현대BS&C가 시공중이다.

1층~4층은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5층은 근린생활시설과 CGV매표소로 6층~8층은 CGV멀티플렉스 극장(1,150석)이 들어서며 지하 1,2층에 조성되는 주차장은 법정대수의 약 1.5배 가량인 547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

상가와 접해 있는 중심 앵커 블록에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상업시설과 주상복합 952가구, 오피스텔 700실이 배치되는 ‘롯데타운 동탄’(4개동, 49층)이 조성되고 이에 따라 상권의 중심축을 이룰 전망이다.

롯데타운 동탄은 라스플로레스 상가의 중심이 되는 본사직영 CJ CGV 영화관과의 연계효과로 365일 집객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가 배후에는 풍부한 아파트 단지는 물론 환승역세권, 중심상업, 백화점, 테크노밸리 등이 근접 거리에 있어 소비 유입에 적합하고 GTX가 개통되면 강남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진입하게 되면서 출퇴근 유동 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의 테크노벨리는 2019년 완공시 약 18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예상되며 주변 오산, 수원, 용인 등 경기 남부 주요 도시에서 발생하는 300만 광역수요 흡수에 유리한 지리적 위치를 갖춰 미래가치가 높다.

‘동탄역 라스플로레스’ 상가는 2017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597 보원프라자 1층(영천동 425-17)에 마련되어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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