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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유등축제’ 지역민 할인 혜택 더 늘린다

입력 : 2016-08-30 19:33:59 수정 : 2016-08-30 19: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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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 주중 무료·도민은 반값
외지 관람객 몰리는 금·토·일 유료
축제장 외곽 가림막 설치 최소화
경남 진주시의 남강유등축제가 올해도 유료로 진행된다. 그러나 지난해 축제때 불만 사항으로 지적이 됐던 가림막 설치는 최소화하고 진주시민과 경남도민에게는 할인 혜택이 크게 확대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30일 “남강유등축제는 원칙적으로 유료화로 하되 진주시민과 경남도민은 대폭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40여억원이 소요되는 경비 부담으로 축제 유료화는 불가피하며 이는 그동안 1, 2차에 걸쳐 시민의견 공모와 시의회, 도의 권고, 축제 전문가까지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내린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 측은 올해 유등축제는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주 중(월∼목요일)에는 언제든지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350만 경남도민은 물론 같은 생활권인 남해안 남중권협의회 소속 시·군(전남 순천·광양·여수시, 보성·고흥군) 주민들도 주 중에는 관람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열린 남강유등축제장의 각종 유등이 남강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지난해 축제 때는 진주시민에게만 주중 1회 무료 관람을 허용해 불만이 터져 나왔다. 또 지난해 축제 때는 시행하지 않았던 65세 이상 노인 우대책을 도입해 군인과 국가유공자, 장애인과 똑같은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외지 관람객 대부분이 집중되는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유등축제의 중장기 발전과 관람객의 안전, 쾌적한 관람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유료(기본 1만원)로 운영한다.

지역 시민단체 등에서 계속 완전한 제거를 요구하고 있는 축제장 외곽의 가림막은 유료축제 운영에 불가피한 만큼 최소화할 전망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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