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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 "겹치기 논란? 인지도 낮아 괜찮다"

입력 : 2016-08-30 18:00:05 수정 : 2016-08-31 08: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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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가 곤란할 수 있는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지수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오늘만 사는 로맨스 판타스틱'(극본 이성은·연출 조남국 심나연) 제작발표회에서 겹치기 출연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판타스틱'에 출연하는 지수는 사전 제작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촬영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방송시간이 겹치지 않지만 같은 시기 두 드라마에 얼굴을 내비치면서 겹치기 출연이라는 쓴소리가 나올 만한 상황이다. 

이에 지수는 "그 부분을 걱정하긴 했는데 관계자들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며 "'달의 연인'은 사극이고 '판타스틱'은 현대물이다. 그리고 제가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누군지 혼동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수는 '판타스틱'에서 외모와 지성, 구김살 없는 성격까지 갖춘 변호사 김상욱 역을 맡아 14살 연상인 박시연과 로맨스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수는 "언제나 짝사랑하는 역만 해와서 이어지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며 "스킨십은 배우로서 오픈 마인드다. 배우란 대본에 적힌 대로 표현하는 직업이니 어떤 스킨십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또 지수는 "여자를 대할 때 스킬보다 사랑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연하남의 포인트인 것 같다"며 "처음 맡은 변호사 역을 위해 변호사가 나온 작품을 많이 봐왔다. 어머니 친구분인 변호사도 만나봤다"고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짜릿한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아름다운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를 두 사람의 짧고 짜릿한 로맨스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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