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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앞에서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한 법원 공무원

입력 : 2016-08-31 10:38:47 수정 : 2016-08-31 16: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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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법원 공무원이 여중생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1일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충북 모 법원 공무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20분쯤 상당구의 한 상가 앞에서 입고 있던 반바지를 내리고 여중생 2명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여중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반바지를 입고 모자를 착용하는 등 신고 내용과 비슷한 인상 착의를 한 A씨를 범행장소 인근에서 붙잡아 임의동행했다.

A씨는 술은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란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 등을 통해 혐의가 확인되면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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