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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탑 미술품 자선경매 로 어려운 젊은 작가 돕는다.

입력 : 2016-09-19 14:50:00 수정 : 2016-09-19 15: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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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BIGBANG)의 탑(TOP, 본명 최승현)이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와 손잡고 자선 경매를 개최한다.

탑은 오는 10월 3일 홍콩에서 소더비와 자신이 직접 큐레이팅한 미술 작품들을 자선 경매한다. 출품작은 백남준, 바스키아, 키스헤링, 게르하르트 리히터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다. 아시아의 유명인이 소더비와 합작 프로젝트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술품 컬렉션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탑은 소더비와 지난 1년간 이번 자선경매를 준비했다. 

경매 수익금 일부는 비영리단체 ‘더 아시안 컬처럴 카운슬’(The Asian Cultural Council)을 통해 재능은 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작업하는 아시아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19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난 탑은 “앞으로도 젊은 아시아 작가들이 조금이라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자선경매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완식 미술전문기자
사진출처 소더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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