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여행 팁 &톡] 홍콩·마카오 축제속으로… 가을이 제철인 두바이로

입력 : 2016-09-22 10:00:00 수정 : 2016-09-21 20:39: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성수기의 번잡함을 피할 수 있는 여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9월 이후는 느지막이 여행을 즐기는 늦캉스족을 위한 시기다.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축제나 이색 테마가 있는 여행지를 알아본다.

◆이색 테마 및 특수 지역 여행

하나투어에 따르면 특이한 여행지를 원한다면 중동의 진주 두바이가 기다리고 있다. 사막 위의 신기루 같은 도시 두바이는 여름은 덥고 겨울은 일교차가 커서 가을에 여행하는 것이 좋다. ‘세계에서 가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곳이 많은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163층의 ‘부르즈 칼리파’, 세계 가장 높은 호텔 ‘부르즈 알아랍’,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 ‘두바이 몰’ 등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 아랍 특유의 화려함을 담고 있는 ‘황금장’,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일컫는 야자나무 모양의 인공 섬 ‘주메이라 팜 아일랜드’ 등 볼거리가 많다.
아랍에미레이트

배움이 있는 특별함을 원하는 사람은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군함도를 가보자. 일본 나가사키에서 약 18㎞ 떨어진 곳에 있는 군함도의 정식 명칭은 ‘하시마 섬’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강제징용이 대규모로 이루어진 탄광으로, 지난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팀의 방문 이후 큰 관심을 받았으며, 내년에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이 출연하는 영화 ‘군함도’로 다뤄질 곳이기도 하다.

◆가을 축제를 즐기려면

KRT 여행사에 따르면 홍콩과 마카오는 가까운 비행시간은 물론 관광, 휴양, 쇼핑, 미식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아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지역이다.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고 치안 또한 안전해서 여성 여행객들의 선호도 또한 뚜렷한 편이다. 홍콩에서는 10월 27일에서 30일까지 나흘 동안 ‘홍콩음식축제(Wine and Dine Festival)’가 펼쳐진다.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18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으며 생동감 넘치는 파티와 카니발은 거리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홍콩의 10월 말은 ‘핼러윈’으로 축제의 정점에 다다른다. 홍콩 곳곳에서 핼러윈의 무드를 느낄 수 있으며 아시아 최대 핼러윈 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11월에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매년 10월에서 11월에 열리는 마카오 국제음악축제에 참가해보자. 매년 수십만명이 찾는 대규모 음악축제로 이 세상의 모든 음악 장르들이 하모니를 이루는 화합의 장이다. 뿐만 아니라 성 도미니크 성당, 돔 페드로 5세 극장, 몬테 요새 등 마카오의 문화유적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기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귀전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