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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성못 페스티벌' 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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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9-23 16:00:00 수정 : 2016-09-23 15: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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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성못 페스티벌이 23일 오후 6시 30분 수성못 수상무대에서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 오후 9시 워터보드 공연과 폐막 불꽃쇼까지 수성못과 들안길,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가족이 즐거운 축제’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수성못 자체를 무대로 사용한다는 점이 예년과 다른 특징이다.

시속 30㎞로 달리는 9인승 제트보트 2대에 시민들이 탑승해 수성못을 즐기는 ‘파티선 수성못 투어 무료체험’과 오리배, 투명 카약 경주 등 실제로 수성못에 들어가 물을 즐기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24일에는 오후 7시부터 청도 온누리 국악단 공연, 오페라 수상콘서트, 멀티 퍼포먼스 불꽃쇼, 이대희 영화 OST 콘서트 등 화려한 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 특히 오페라 수상콘서트는 2016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공연될 작품인 오페라 <토스카> <카르멘> 등 주요 작품의 서곡과 아리아가 펼쳐진다.

또 상화동산 키즈랜드에서는 온 가족이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신설한 열기구 체험을 비롯해 마술공연, 에어바운스, 물망이 인형극, 공예체험, 전통놀이체험, 캐릭터포토존, 미술체험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마당놀이 ‘신유랑 놀이전’, 퓨전 마당놀이 ‘최진사 댁 셋째 딸 신랑 찾기’ 등이 있고, 버나 돌리기, 투호 던지기, 윷놀이, 비석 치기, 떡메 치기, 전통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나무매듭피리 만들기, 실팽이 만들기, 대나무 헬리콥터 만들기 등 전통 놀이감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수성못 동쪽과 남쪽 산책로에서는 표구철 작가의 한지 공예품 100여 점과 시민 참여 작품을 공동전시하는 ‘꿈을 전하는 구름 물고기’전이 펼쳐지고, 수성못 동쪽 수변에는 ‘행운의 동전 던지기’ 존이 마련돼 있다.

들안길 일원(약 600m 구간)에서는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50돈 금수저를 잡아라’를 제목으로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는 ‘대구청년 클래식 음악제’가 23일 오후 3시, ‘아트피아 생활예술 페스티벌’이 24일 오후 3시부터 열린다. 또 25일 오후 3시부터는 ‘꿈의 오케스트라 안동-대구 교류 음악회’가 용지홀에서 열린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 ‘쇼스타코비치 재즈왈츠 2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 등을 연주한다. 또 이번에는 학부모 합창단이 함께 출연해 ‘즐거운 나의 집’ ‘아름다운 세상’ 등을 부른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 음악교육사업으로 1970년대 베네수엘라에서 시작해 세계적으로 확산된 엘 시스테마에 모태를 두고 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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