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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진관련 담화문 발표 "피해 복구단 경주에 상주"

입력 : 2016-09-23 16:00:00 수정 : 2016-09-23 15: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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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자 경북도가 특별 담화문을 발표,지진 피해 복구 특별 지원단을 경주에 상주시키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3일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즈음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입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도와 경주시는 이번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진피해 극복의 중요한 계기로 삼아서 어려움을 딛고 다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19명으로 꾸려진 ‘지진복구 지원단’은 23일부터 경주에 내려가 피해상황 관리, 피해복구 활동, 인력 및 장비 동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

막바지 피해조사에 들어간 도와 경주시는 정부지원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자체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했다.

도는 상담 전문가들이 주민 치료에 들어가 지난 19일부터 310명이 상담 치료를 받았지만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도립병원과 인근지역 시군 보건소의 인력을 활용해 지원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지진대응 행동요령’을 정리해 도민들에게 나눠주고 경주지역 지진대비 장소를 67개소에서 11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진 대피소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지진이 감지되면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안내와 질서유지 업무를 맡도록 하고 이통장,새마을지도자,지역자율방재단원들도 추가로 투입돼 이들을 돕도록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역사도시 천년고도 경주가 다시 활기를 되찾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위축된 경주의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한 국민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도는 10월부터는 특별 마케팅 전략을 수립,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국 간부들이 방문홍보를 전개하는 동시에, 경북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등과 연계해 해외 마케팅에도 주력한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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