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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나도 비욘세 만날 땐 긴장했다"…팬과 라이브 채팅

입력 : 2016-09-23 16:14:45 수정 : 2016-09-23 16: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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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가 2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서 팬들과 라이브 채팅을 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스타'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도 팝 스타 비욘세(미국) 앞에서는 '얼음'이 됐다.

볼트는 2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으로 팬들과 '라이브 채팅'을 즐겼다.

볼트와 오랜 스폰서십을 유지한 푸마가 마련한 편안한 인터뷰였다.

팬들이 글로 질문을 올리면 볼트가 답하는 형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볼트는 '가장 기억에 남은 만남'이란 질문에 "비욘세를 만난 적이 있다. 그땐 정말 긴장했다"며 "비욘세를 만나기 전에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실제로 만나고서는 '만나서 반갑다'라는 말밖에 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인미답의 육상 단거리 3관왕(100m, 200m, 400m 계주)의 위업을 이룬 볼트도 팝 스타 앞에서는 '팬 중 한 명'이었다.

볼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바로 육상을 그만두고, 축구를 시작할 것"이라며 "난 여전히 맨유 선수로 뛰는 걸 간절히 원한다"고 했다.

볼트는 예전에도 수차례 "육상에서 모든 걸 이루면 맨유 입단 테스트를 받고 싶다"고 농담 섞인 말을 했다.

'가장 큰 영감을 준 사람'이란 질문에는 의외의 답이 나왔다.

볼트는 "늘 아버지와 어머니에 관해 얘기했는데 오늘은 다른 분을 소개하겠다. 바로 케빈 하트다"라고 했다.

하트는 미국 희극 배우이자, 작가, 감독이다.

볼트는 "하트는 늘 뭔가에 집중하고 있다. 그를 볼 때마다 '나도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자극을 받는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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