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저의 회사생활 중 가장 힘든 시기였는데, 그런 저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후배님의 메일에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SK하이닉스에는 이처럼 선후배 간 칭찬과 격려의 봄바람이 불고 있다. 선후배가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동기애 넘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시작한 ‘소중한 리더’ 찾기 프로그램 덕분이다.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직접 우수 리더십 사례를 추천하면, 해당 직원에게 선정 이유를 편지 형식의 익명 메일로 발송한다.
SK하이닉스의 ‘소중한 리더’ 찾기 프로그램에서 소중한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제조기술부문 최은광 팀장(가운데)이 팀원들과 활짝 웃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
소중한 리더 찾기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상사가 아닌 동료 추천을 통해 선발한 ‘소중한 사람’ 찾기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다. SK하이닉스는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리더 프로그램의 정기적 시행뿐 아니라 같은 팀원을 응원하는 ‘소중한 동료’, 협력사의 직원까지 칭찬하는 ‘소중한 협력사’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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