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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정세균 녹취록 충격…민주당 하수인 불과"

입력 : 2016-09-26 09:54:57 수정 : 2016-09-26 0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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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더민주 2중대 전락…차라리 합병해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6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김재수 해임건의안 표결 당시 녹취록 논란과 관련, "민주당 하수인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 의장에 대해 "대한민국 입법부의 수장이 될 자격이 없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 의장은) 아무런 명분도 없이 오로지 야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고 말았다"라며 "명색이 국회의장이라는 사람이 '맨입' 운운하면서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국민과 헌법, 국회법을 우롱하고 조롱했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을 상대로 세월호 특조위 연장, 어버이연합 청문회 이걸 해임건의안과 맞바꾸려는 정치 흥정이 이뤄지지 않으니 요건도 없고, 명분도 없는 해임건의안을 날치기 처리했다고 정세균 의원이 자기 입으로 고백하는 것 아니냐"며 "정 의원은 즉각 국회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내대표는 또 해임건의안 발의와 관련한 야권공조에 동참하지 않다가 막판 표결 참여로 선회한 국민의당을 향해 "국민의당은 새정치를 표방하는 정당이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의 2중대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더민주 2중대 노릇을 하려면 차라리 합병하라"고 직격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정감사를 잠시 물리더라도 무너진 의회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오늘부터 의원님들은 국회의사당 주변에 대기하며 원내지도부와 함께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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