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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중학교서 학생이 동급생에 칼부림… 1명 중태

입력 : 2016-09-26 13:48:22 수정 : 2016-09-26 14: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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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대낮에 칼부림이 일어나 1명이 중태에 빠졌다.

26일 경찰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원주시의 한 중학교 화장실에서 A(15) 군이 같은 반 동급생인 B(15) 군을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머리, 가슴 등을 찔린 B 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평소 B군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A군은 이날도 B군이 자신을 괴롭히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A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인 가운데 강원도교육청은 담당 장학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급파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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