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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실종 초등생 행적 오리무중… '헬기' 투입 수색

입력 : 2016-09-26 14:23:04 수정 : 2016-09-26 14: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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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변사와 아동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실종된 류정민(11·초등학교 4학년)을 찾기 위해 헬리콥터까지 투입했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6일 경찰은 119구조대 등 지원을 받아 류군 어머니 조모(52)씨 시신이 나온 고령대교 부근과 인근 달성보에 음파탐지기 등을 동원해 물속을 탐색하고 있다.

또 이날 처음으로 헬기 1대를 투입해 사문진교에서 합천보 구간까지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류군이 지난 15일 오후 어머니와 함께 집 근처 네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북부정류장 부근으로 이동해 시내버스에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류군이 낙동강 일대에 있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보고 낙동강에 수색 인력과 장비를 집중시키고 있다.

더불어 모자가 이후 거쳤을 법한 버스정류장 CCTV를 분석하고 택시·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추가 행적을 탐문하고 있다.

홈스쿨을 하다가 올해 2학기에 처음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류군은 지난 9일 이후 등교하지 않았다.

어머니 조씨는 지난 20일 낙동강 변에서, 류군 누나(26)는 이튿날 집 베란다 수납장에서 백골상태의 시신으로 숨진 채 각각 발견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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