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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모든 것' 제작이사 "하석진 키스에 깜짝 놀랄 것"

입력 : 2016-09-26 15:46:00 수정 : 2016-09-26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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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드라마 '1%의 모든 것' 제작 관계자가 높아진 등급에 걸맞은 로맨스 수위에 대해 귀띔했다.

'1%의 모든 것'을 기획한 전주혜 이사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 제작발표회에서 "작년 여름에 해외 세일즈가 잘되는 작품을 찾다가 국경을 넘는 소재는 로맨틱 코미디밖에 없더라"며 "자극적이지 않은 달달한 작품을 찾다가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주혜 이사는 "오리리널 베스트셀러가 로맨스 소설이고, 남녀 캐릭터가 좀더 반듯하고 가족적인 요소가 많았던 것은 2003년 드라마"라며 "모든 클리셰를 깨부숴 요즘 캐릭터에 맞게 만든 것이 2016년 드라마로, 오리지널에 가까운 작품이다. 중요한 건 이번에 12세에서 15세 등급으로 바뀌었고, 방영시간대가 밤시간대라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15세 등급'으로 변모하면서 좀더 강화된 로맨스 비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전 이사는 "하석진씨가 멜로에 최적화된 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편집본을 확인해 보니 감독님이 대본에 없는 키스신을 많이 시켰더라"며 "하석진씨가 키스를 너무 잘 해줬다. 중반 넘어가면서 키스신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하석진씨가 얼마나 멜로에 최적화된 배우이고, 키스를 잘하는지 깜짝 놀랄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하석진은 "12세로 연기했다. 분위기적으로 야한 장면이 있나보다"며 "촬영할 때 진심을 다해 연기했을 뿐"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하석진과 호흡을 맞춘 전소민 역시 "12세에 맞게 연기했다"면서도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수도 없는 뽀뽀와 키스신을 찍었더라. 이렇게 많은 키스 장면을 찍은 건 처음인데 하석진이 잘 리드해줘 잘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여성들이 설레할 거라고 단언한다. 편집본을 보다가 울다 웃다 설레다 소리 질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1%의 어떤 것'은 안하무인 재벌 3세 이재인(하석진 분)와 초등학교 교사 김다현(전소민 분)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좌충우돌 바른생활 로맨스 드라마로, 2003년 MBC '일요 로맨스극장'이란 타이틀로 방영된 동명의 작품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오는 10월5일 오후 9시 드라마 전문 채널 드라맥스(Dramax)에서 첫 방송되며, 방송에 앞서 오는 30일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oksusu)'를 통해 독점 선공개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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