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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니퍼트, 한화 상대로 외인 최다승 타이기록 도전

입력 : 2016-09-27 16:34:35 수정 : 2016-09-27 16: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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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5)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니퍼트는 27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1승3패(평균자책점 2.92)의 성적을 기록중인 니퍼트가 1승만 추가하면 두산 출신의 다니엘 리오스가 2007년 작성한 22승과 타이를 이룬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외국인투수 한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경우에 따라서 이번 시즌에 한 경기 정도 더 등판할 수 있어 시즌 23승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성적만으로도 니퍼트의 리그 MVP 수상은 유력하다.

컨디션 점검과 유지 차원에서 등판하는 것이라서 많은 공을 던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니퍼트는 올해 한화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했다. 6이닝 동안 4피안타 10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8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역대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9승3패를 기록할 정도로 승률이 좋다.

두산도 올해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 11승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또한 두산에게 기록적인 날이 될 수도 있다.

니퍼트가 승리를 따내면 두산은 시즌 91승을 수확하게 된다.

91승은 2000년 현대 유니콘스(91승2무40패)가 기록한 구단 한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도 5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어 신기록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화는 이날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한다.

8위 한화는 시즌 61승3무73패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는 4.5경기로 자력으로는 '가을야구'에 참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낱같은 희망을 잡고 있어 남은 7경기에서 가급적 많은 승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는 파비오 카스티요(6승4패 평균자책점 6.53)를 선발투수로 내보낸다. 선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카스티요는 최근 불펜투수로도 뛰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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