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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차트 역주행' 새 아이콘…멜론 1위

입력 : 2016-09-27 15:26:05 수정 : 2016-09-27 15: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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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에 큰 호응, 노랫말 또래 감성에 맞아"
가수 한동근에 이어 또 한 팀의 '차트 역주행 아이콘'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다. 통상 음원은 공개 이후 순위가 하락하기 마련인데 이들의 곡은 날이 갈수록 상승세를 타는 '역주행' 파란을 일으켰다.

이들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정규 앨범 '레드 플래닛'(RED PLANET)의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는 멜론 80~90위로 진입했다가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차트 1위로 올라섰다.

임창정의 막강한 음원 파워와 인기 아이돌 그룹의 신곡 발표에도 불구하고 노래의 힘으로 음악 팬들에게 젖어들며 올가을 가요계 복병으로 등장한 셈이다.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앨범 발매 전 음악감상회를 열어 팬들이 고른 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다"며 "15초짜리 홍보 영상을 여러 개 만들어 공개했고 활동 2주 반 정도 지났을 때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라디오에 출연했는데 순위가 빠르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우주를 줄게'는 서정적이고 예쁜 가사와 밝은 멜로디가 어우러졌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별과 은하수를 모두 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노래이다.

이들은 1주일에 두 곡씩 1년간 모은 뒤 베스트곡을 추려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고 한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덕에 더블 타이틀곡 '나만 안되는 연애'를 비롯해 '유(=I)', '심술', '사랑에 빠졌을 때' 등의 수록곡까지 멜론 100위권에 진입했으며 앨범 초판은 1주일 만에 완판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모니터링 해본 결과 볼빨간사춘기의 이번 앨범은 20대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데, 특유의 공감 가는 가사와 멜로디가 또래 감성에 잘 맞았다. 이후 입소문이 나 지금과 같은 반응을 얻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1월 20일 백암아트홀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12월 초 싱글을 낼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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