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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홍수피해 현장에 예술인들도 '총동원'

입력 : 2016-09-27 15:32:51 수정 : 2016-09-27 15: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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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예술인들이 함경북도 홍수 피해 현장에 총동원돼 복구 작업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 평양방송은 27일 "당 중앙위원회 호소문을 받들고 회령시, 무산군, 연사군 등 피해지역으로 달려나온 중앙예술단체의 예술인들과 예술선전대,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이 혁명적이고 기백있는 화선식 경제선동을 활발히 벌이며 전투장들을 들었다 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선(火線)식 경제선동'은 예술인들이 현장에서 기동성있게 대중들에게 영웅심을 고취시키는 경제선동(당의 경제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정치 사업)을 일컫는다.

방송은 이어 "피바다가극단, 국립연극단, 국립교예단 예술인들은 함북도의 피해복구전역들을 오가며 전투적인 공연활동으로 인민군 군인들과 근로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조선청년들의 영웅적 기상이 맥박치는 청년중앙예술선전대의 경제선동도 전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며 "여맹기동예술선동대원들을 비롯해서 각지에서 달려온 여맹원들은 격동적이고 참신한 예술공연활동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TV도 26일 "조선작가동맹중앙위원회 시인들이 무산군을 비롯한 여러군안의 피해복구 전투장들을 찾아 힘있는 화선식 경제선동을 진행했다"며 "도로복구장과 살림집 건설장을 찾은 시인들은 서정시 '인민사랑의 전역에 승전포성 울린다'를 비롯한 여러 편의 시들을 격조 높이 낭송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도당위원회 선전선동부 일꾼들과 당 또는 근로단체의 임명을 받고 강사로 활동하는 '직외강사'들도 현장에 동원된 상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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