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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머리 뒤로 공 던진' 콜, 5경기 출장 정지

입력 : 2016-09-28 09:07:17 수정 : 2016-09-28 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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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A.J. 콜이 26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에서 3회말 강정호에게 머리 뒤로 향하는 위협구를 던진 뒤 퇴장당하고 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머리 뒤로 향하는 위협구를 던진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A.J. 콜(24)이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MLB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콜에게 5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의 징계를 내린다. 벌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콜은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말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머리 뒤로 향하는 공을 던졌고, 곧바로 퇴장당했다.

빈볼로 의심할 정황이 있었다.

강정호는 3회초 수비 때 워싱턴 브라이스 하퍼가 우익수 쪽에 타구를 보내고 3루에 도달할 때 송구가 많이 빗나간 상황에서 포구 동작을 했다. 이에 놀란 하퍼가 어정쩡한 상태에서 슬라이딩하다 손가락을 다쳤다.

당시 워싱턴 더그아웃에서는 강정호를 향해 야유를 보내며 불만을 표했다.

강정호의 머리 뒤를 향한 공이 '보복구'로 의심받는 이유다.

하지만 콜은 "의도적인 공이 아니었다. 강정호는 20홈런을 친 타자다. 조심스럽게 상대하다 공이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MLB사무국은 콜에게 "29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통보했다. 콜은 항소 의지를 드러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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