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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앞 만용…아파트 난간 23층서 추락 男 '천우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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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9-28 13:00:00 수정 : 2016-09-28 14: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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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3층 높이(약 70m)에서 추락한 러시아의 10대 소년이 서 있던 차량 지붕과 부딪히면서 겨우 목숨을 건진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소년은 여자친구에게 용기를 과시하려 아파트 난간을 타고 오르던 중,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베리안 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노보시비르스크주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아파트 23층에서 알렉산데르 샤드린(16)군이 떨어졌다.

샤드린 군은 아파트 앞에 서 있던 차량 지붕으로 추락하면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조금만 옆으로 빗나갔다면 샤드린 군은 즉사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도 샤드린 군은 의식을 잃지 않았다.

샤드린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안정된 상태에서 회복 중으로 전해졌다.



샤드린 군은 여자친구에게 용기를 과시하려 아파트 난간을 타고 오르다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소년은 난간을 붙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억지로 버티다 결국 추락했다.

시베리안 타임스는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소년이 그토록 용기를 과시하고 싶었던 소녀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러시아 시베리안 타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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