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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통증 심각하지 않아…100K도 의식 안 해"

입력 : 2016-09-29 14:18:52 수정 : 2016-09-29 14: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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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신시내티전 2삼진 추가해 100K…허벅지 통증으로 교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교체 원인이 된 허벅지 통증을 두고 "심각하지 않다"며 "내일 경기에서도 등판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2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1-2로 뒤진 8회초 1사 3루에 등판해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았다.

9회초 2사 후 오승환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이 29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8회에 등판해 위기를 넘긴 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호세 페라자에게 투수 강습 안타를 내준 뒤 허벅지 안쪽에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경기 뒤 MLB닷컴,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마이크 매서니)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오지 않았다면 계속 던졌을 것이다. 통증은 심각하지 않다"며 "감독이 '내일 경기에 집중하자'고 했고, 나도 동의했다. 내일 경기에서도 등판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구 중에 통증을 느끼긴 했지만,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한 건 아니다. 최근에 이상을 느꼈던 부위"라며 "전체적으로 괜찮다. 못 던질 정도는 아니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올 시즌 100탈삼진을 채운 것에도 담담했다.

오승환은 "8회 1사 3루 위기에 등판했다. 추가점을 주지 않으려고 집중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8회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고, 100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100삼진은 의미가 없다. 지금은 팀 승리에만 관심을 둔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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