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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기다림 끝에… 안산에 들어서는 ‘자이’ 타운

입력 : 2016-09-30 03:00:00 수정 : 2016-09-29 21: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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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신도시 ‘그랑시티자이’ 뜨거운 관심 27일 둘러본 경기 안산시 사동 90블록 일대는 ‘그랑시티자이’ 분양을 앞두고 부지(사진)가 반듯하게 정리돼 있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인데도 현장에 마련된 모델하우스 2층에 올라서면 멀리 시화호가 눈에 들어왔다. 모델하우스에는 오피스텔 2가지 타입과 아파트 4가지 모델 등의 유닛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미분양 청정지역’ 안산이 아껴온 고잔신도시 마지막 자리에서 10년의 기다림 끝에 매머드급 ‘자이’ 타운이 들어선다. GS건설은 다음달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 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주거·상업·문화가 결합한 7628가구 규모의 복합도시로 들어서는 데다 안산 최고층, 최대 규모 등 상징성까지 더해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1단계 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 총 4283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3728가구, 오피스텔은 555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276가구 △72㎡ 170가구 △84㎡ 2809가구 △101㎡ 360가구를 비롯해 △68~95㎡의 T-하우스 100가구와 △125~140㎡의 PH-하우스 13가구 등 특색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 100실 △54㎡(주거용) 455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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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시티자이는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단일 브랜드 복합단지다. 또 GS건설의 안산 첫 진출작인 데다 최고층에 최대 규모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더욱이 안산은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미분양이 매우 적은 곳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안산시 미분양 가구수는 5가구에 불과하다.

미분양이 극히 적은 이유는 8월 인구 기준 경기도 6위의 대도시인데도 안산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적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산시의 10년 초과 아파트 비중도 총 입주가구수 대비 약 91%일 정도로 높다.

이 같은 이유로 그랑시티자이에 대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은 뜨거운 수준이라고 한다. 정식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운영 중인 분양홍보관에는 일 평균 방문객 수만 300명이 넘어서고 있고, 청약에 관심을 갖고 오는 문의전화는 500건 이상이다. 홈페이지는 개설 이래 일 평균 접속건수만 1만여건에 달한다. 정명기 분양소장은 “안산지역에서도 가장 선호되는 고잔신도시권에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자체도 주거·상업·문화를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복합단지로 만들어지다 보니 새로운 생활을 기대하는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실제 분양홍보관을 방문하는 지역 및 광역 거주자들의 상당수도 청약 방법이나 조건 등에 대해 물어보는 등 구입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산=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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