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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호란, 피해자는 환경미화원

입력 : 2016-09-29 17:27:23 수정 : 2016-09-29 17: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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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 호란(37)이 29일 오전 음주운전 접촉사고로 환경미화원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50분쯤 호란이 지프 랭글러 차량을 몰고 성수대교 남단 인근을 지나다 3차선 도로 길가에 세워진 성동구청 청소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호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01%였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석에 타고 있던 서울 성동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황모(58)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황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호란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음주운전치상)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호란은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호란은 음주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SBS '파워FM' DJ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날 호란의 소속사는 "29일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을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 및 접촉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모두 마쳤다"며 "호란은 이번 일에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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