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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전문대 수시모집 인기 학과 경쟁률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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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01 03:00:00 수정 : 2016-09-30 14: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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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주요 전문대가 29일 수시 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입학자원 감소에도 취업이 잘되는 인기 학과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전문대는 1797명 모집에 2만596명이 지원해 평균 11.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8.4 대 1보다 대폭 상승했다.

특히 2명을 뽑는 간호학과 면접전형에 323명이 응시해 161.5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또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59.5 대 1, 유아교육과 면접전형 45.6 대 1, 간호학과 잠재능력우수자전형 45.5 대 1, 부사관계열 일반고 교과전형 44 대 1 등이다.

대구보건대도 1734명 모집에 1만218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 대 1을 보여 지난해 6.9 대 1보다 올랐다.

학과별로는 보건행정과 특성화고 전형이 24 대 1로 가장 높고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21.6 대 1, 물리치료과 주간 특성화고 전형 21 대 1, 보건의료전산과 특성화고 전형 21 대 1등 인기 학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이공대는 1602명 모집에 1만5100명이 지원해 9.4 대 1로 지난해 경쟁률 9 대 1보다 높았다.

치위생과 26 대 1, 간호학과 24 대 1, 물리치료과 22 대 1, 관광계열 15 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수성대학교는 1295명 모집에 7252명이 몰려 지난해와 같은 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치위생과가 25.2 대 1로 가장 높고 간호학과 19.1 대 1, 방사선과 16.3 대 1, 뷰티스타일리스트과 13.6 대 1, 경찰행정과 13.6 대 1이다.

1146명을 모집하는 대구과학대에는 8008명이 몰려 7.0 대 1로 지난해 경쟁률과 같다.

계명문화대도 지난해와 같은 4.5 대 1을 기록했다.

수성대 정재극 입학홍보처장은 “입학자원 감소에도 상위권 대학과 인기 학과는 수험생이 더 많이 몰린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장우영 입학홍보처장도 “학령인구 감소로 입시환경이 어려운데도 지난해보다 오히려 경쟁률이 올랐다”며 “경쟁력 있는 대학과 학과에 수험생이 몰리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갈수록 심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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