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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노후 대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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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11 21:23:07 수정 : 2016-10-11 21: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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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필요 자금·준비 자금 체크
차이 있다면 주택연금 등 활용
고령화시대 은퇴 후의 삶에 대한 걱정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 자금이 노후에 필요하며 정작 자신이 얼마나 준비돼 있는가를 진지하게 따져보는 경우는 드물다. 노후 준비의 첫 시작은 노후자금이 얼마나 필요하고 현재 자신이 얼마나 대비되어 있는지를 철저히 검토해 보는 일이다. 따라서 무작정 걱정만 하지 말고 지금부터 노후에 필요한 자금과 내가 준비할 수 있는 자금 간의 차이를 계산해 보는 것부터 해보자.

물가 상승률과 투자 수익률이 같다는 가정하에 모든 것을 먼저 현재가치로 간단히 계산하자. 내가 은퇴 후 지금 생활비의 얼마 정도가 필요한지, 자녀 대학교 등록금처럼 목돈이 들어갈 일은 어떤 게 있을지 모든 가능성을 따져 봐야 한다. 

김현섭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
다음 단계에서는 준비된 자금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사적연금인 퇴직연금, 개인연금 그리고 기타 개인자산이 얼마 정도 준비돼 있는지 따져보자. 잘 모르겠다면 국민연금공단(www.nps.or.kr)에서 ‘내 연금 알아보기’를 통해 내가 언제까지 연금을 내면 언제부터 얼마씩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직장인들은 앞으로 몇 년 더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며 퇴직연금은 얼마나 쌓여 있는지, 또 향후 얼마나 더 자금을 모을 수 있을지를 검토해 보아야 한다.

아마 대부분은 예상되는 노후비용이 예상한 준비자금을 훌쩍 뛰어넘고도 남을 것이다. 이에 따라 직장에서 최대한 오래 남아야겠다고 마음먹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또 무조건 생활비를 줄여 은퇴 자금을 모아야겠다는 결심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시도만으로는 부족한 노후자금을 채우기에 턱없이 부족할 수가 있다. 이 부족자금을 가장 안정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제도 중 하나가 주택연금제도이다. 내 집 연금 3종 세트가 출시된 이후로 주택 한 채가 자산의 대부분인 은퇴자들에게 주택연금이 노후자금 마련책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부부기준 한 명이라도 만 60세가 넘고, 1주택 소유자나 다주택 소유자일 경우엔 합산 가격이 9억원 이하라면 자기 집에 살면서 평생토록 매월 확정 연금을 받을 수 있다. 3억원인 주택을 60세 때 가입하면 매월 68만원, 70세 때 가입하면 매월 8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부부가 종신토록 일정한 현금흐름을 보장받으며 사망 시엔 정산하여 자금이 남을 경우 상속인한테 상속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부족분은 청구하지 않는다. 그외 재산세 25% 감면혜택과 기존 대출이 있는 주택도 낮은 금리로 주택연금에서 대출받아 기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

김현섭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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