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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씹는 껌... 다이어트의 적일까, 친구일까?

입력 : 2016-10-13 14:40:01 수정 : 2016-10-13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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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로, 입 냄새 제거용으로, 식욕을 떨어뜨리기 위해 습관처럼 매일 껌을 씹는 사람이 많다. 껌은 당신을 살찌게 할까, 아니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해외 매체 메트로가 12일(현지 시간) 껌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일단 껌의 칼로리부터 살펴보자. 무설탕 껌의 칼로리는 한 개당 2~5칼로리 수준으로 그다지 높지 않다. 하루에 2개씩 씹었을 때 1년으로 치면 1344~3360칼로리 정도.

합쳐보니 생각보다 숫자가 커져 놀랐는가? 미국 메이오클리닉에 따르면,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껌을 ‘씹는 행위’가 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껌을 1시간 동안 씹으면 11칼로리가 소모된다. 4시간 동안 매일 씹었을 때 일주일에 308칼로리, 한 달이면 1232칼로리, 1년이면 1만4784칼로리다. 결론적으로 껌을 씹을 때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소모하는 칼로리가 더 많다. 오래 씹으면 살이 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주의해야 할 건 설탕 함유량이다. 설탕이 들어있는 껌은 평균적으로 무설탕 껌보다 개당 5칼로리가 더 많다. 위의 계산식대로면 1년에 6720칼로리를 더 섭취하는 셈이다. 조금이라도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무설탕 껌을 고르는 편이 현명하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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