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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죄고, 심장이 쿵쿵”…공황장애 예방하는 영양소는?

입력 : 2016-10-19 15:03:41 수정 : 2016-10-19 15: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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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스타의 고백으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공황장애’는 아무런 이유 없이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질환이다. 숨이 막히거나 답답한 느낌, 죽을 것 같은 두려움, 심장 두근거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러한 공황장애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선 약물치료와 함께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고 상황이나 장소를 회피하려는 행동을 바로잡는 인지행동치료가 병행된다. 더불어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공황장애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영국 어린이 건강정보 제공 단체는 50세 이상의 성인 59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유에 든 비타민D의 체내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공황장애를 앓을 확률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천연 비타민D는 연어, 고등어, 참치, 달걀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D의 양은 제한적이어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따라서 적절한 비타민D 섭취를 위해선 비타민D군이 포함된 종합영양제나 멀티비타민 미네랄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멀티비타민의 비타민D군 함유 여부는 제품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종합영양제를 고를 땐 원료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일반적인 비타민제의 원료는 천연과 합성으로 나뉜다. 합성은 비타민의 원료를 인공적인 방법을 사용해 만들어 낸 제품을 말한다. 이런 합성 비타민들은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이 싸고 비타민 함량도 비교적 높다. 적은 양으로 고함량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반면 천연 멀티비타민 미네랄은 자연에서 얻은 성분을 원료로 내세운다. 식물이나 유산균 등에서 추출한 비타민D 성분을 제품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천연 비타민들은 가격이 높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다. 그러나 안전성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천연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비타민D’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됐다면 합성, ‘건조효모(비타민D 0.02%)’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원료 제품”이라며 “제품군이 다양한 만큼 소비자들은 본인의 기호와 특성에 맞는 제품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황장애는 만성 질환으로 발전하기 쉽고 재발이 잦아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평소 이유 없이 심장이 지나치게 빨리 뛰거나 숨이 차는 등의 느낌이 든다면 병원을 찾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종합영양제나 멀티비타민 등을 통해 비타민D군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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