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평화는 동방으로부터’ 박정진 위원 출판기념회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6-10-19 23:15:45 수정 : 2016-10-19 23:15:4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평화는 동방으로부터’, ‘평화의 여정으로 본 한국문화’ / 박정진 세계일보 통일연구위원 새 책 2 권, 출판기념회 “우리 시대, 가장 막중한 화두는 ‘평화’ 입니다.”

박정진 세계일보 통일연구위원이 새로 내놓은 두 권의 책 ‘평화는 동방으로부터’와 ‘평화의 여정으로 본 한국문화’ 출판기념회가 19일 서울 종로구 세계일보사 유니홀에서 열렸다. 

박정진 세계일보 통일연구위원이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제현 기자
박 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동북아시아에 신냉전의 기류가 흐르는데, 남북이 또다시 열강의 ‘대리전’을 치르게 될까봐 걱정된다”며 “통일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우리의 생각과 답안을 마련해야 하고, 설령 통일을 조금 지연시키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반드시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준영 세계일보 사장은 “박 위원이 그간의 다양하고 깊은 성찰을 지구촌 평화라는 거시적 시각으로 정리했다”고 평가한 뒤, “공생공영의 가치를 일깨워 인류 한가족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 책들이 실천적 평화운동의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최윤기 통일그룹재단 이사장과 김민하 세계일보 회장을 비롯해 임덕규 전 국회의원, 김형효 전 한국정신문화원 부원장, 손병철 신동북아문화예술연구원장, 최세규 한국재능기부협회 이사장, 권선복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임성묵 대한본국검예도협회 총재 등이 참석했다. 

19일 세계일보 유니홀에서 열린 박정진 세계일보 통일연구위원의 신간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임성묵 대한본국검예도협회 총재,손병철 신동북아문화예술연구원장, 차준영 세계일보 사장, 박정진 위원 내외, 김민하 세계일보 회장, 김형효 전 한국정신문화원 부원장, 임덕규 전 국회의원, 권선복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남제현 기자
엄경숙 하나예술원 꽃뜰 힐링시협회장이 롱펠로우의 시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를 낭송한데 이어, 음악평론가 남궁조 씨는 플루트로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를 연주했다.

기독교 메시아사상에 대한 철학적 탐색을 처음 시도한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행복한 에너지·2015)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 두 권의 책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는 물론, 인류 전체의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위해 초석이 되어줄 내용들을 가득 담고 있다. 절대유일신을 믿는 기독교와 우주를 항해하고 있는 우주물리학의 자연과학, 그리고 세계를 금융자본주의로 통일하고 있는 서양의 문화·문명으로는 결코 인류가 평화를 달성할 수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한다. 피스-메이킹(Peace-making)이라는 말이 있듯이 평화도 만들어가야 함은 물론 세계를 소유하려고 하는 ‘욕망과 이성’의 철학, 즉 ‘소유의 철학’으로는 인류의 평화는 요원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줄곧 언론인의 길을 걸어왔다. 시전문지 ‘현대시’로 등단한 문학가이자 문화평론가이고, 인류학자 겸 철학자다. 인문학적 글쓰기 또한 게을리하지 않아, ‘한국문화와 예술인류학’ ‘무당시대의 문화무당’을 비롯해 ‘불교인류학’ ‘종교인류학’ ‘예술인류학, 예술의 인류학’ ‘예술인류학으로 본 풍류도’ ‘단군신화에 대한 신연구’ ‘굿으로 본 백남준 비디오아트 읽기’ ‘다성(茶聖) 매월당(梅月堂)’(출간 예정) 등 시집과 평론집 100여 권을 출간한 바 있다.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