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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빠지면 승률 하락…PO 1차전이 고비

입력 : 2016-10-20 09:41:23 수정 : 2016-10-20 09: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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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규시즌 테임즈 뛴 경기 승률 0.600, 빼고선 0.524
정규시즌 8경기,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 정지.

정규시즌 막판 혈중알코올농도 0.056%로 운전하다 적발된 에릭 테임즈(30·NC 다이노스)에게 내려진 징계다.

21일부터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막 올릴 NC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에서 테임즈의 출전은 중대한 변수 중 하나다.

테임즈의 플레이오프 출전 여부를 놓고 구단 내부에서도 잠시 고민이 있었지만, KBO가 정한 징계를 마친 테임즈가 2차전부터 출전하는 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NC의 고민이라면, 테임즈 없이 치를 1차전이다.

3년째 붙박이 4년 타자로 NC 타선의 중심을 지키는 테임즈가 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올해 테임즈는 123경기에 출전했는데, 그가 나선 날 NC는 72승 48패 3무로 승률 0.600을 기록했다.

반면, 테임즈가 빠진 21경기에서는 11승 10패로 승률이 0.524로 떨어진다.

그만큼 테임즈가 중심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NC는 테임즈가 징계로 빠진 후반기 마지막 8경기에서 4승 4패를 거뒀다.

4번 타자 자리에는 이호준이 4경기(타율 0.273), 조영훈이 3경기(타율 0.455), 박석민이 1경기(타율 0.250)씩 출전하며 테임즈 공백을 대신했다.

NC는 테임즈 없이 치러야 할 플레이오프 1차전에 4번 타자로 어떤 선수를 투입할지 고민을 거듭한다.

당장 타격감은 조영훈이 가장 좋지만, 경험이 풍부한 이호준이 4번 타자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징계 이후 3주 넘게 실전을 소화하지 못한 테임즈를 두고 실전감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테임즈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가진 청백전에서 3타수 2안타(홈런, 2루타) 1타점으로 조용히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5전 3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건 26번 중 21번으로, 확률로 따지면 81%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NC에 테임즈가 빠지는 1차전이 가장 큰 위기다.

2차전부터는 통산 포스트시즌 타율 0.344(32타수 11안타)에 홈런 1개를 기록한 테임즈가 돌아온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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