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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9년 만의 로코, 몰랐던 내 모습 발견"

입력 : 2016-10-20 14:57:24 수정 : 2016-10-20 15: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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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가 9년 만에 밝은 캐릭터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수애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에서 홍나리 캐릭터에 대해 "매사 완벽해 보이지만 허당기 가득한 스튜어디스"라며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라서인지 현장이 즐겁다. 즐거운 만큼 좋은 작품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수애는 드라마 '9회말 2아웃' 이후 9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야왕'(2013), '가면'(2015), '아테나:전쟁의 여신'(2010), '천일의 약속'(2011) 등 전작에서 짙은 감정 연기를 선보여온 수애는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통해 오랜만에 밝은 캐릭터로 돌아온다. 

수애는 "나이와 상황에 맞게 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는 듯하다"며 "그간 무겁게 인사드렸는데 이 시점에 가벼운 내면을 가진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어 작품을 선택했다.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그것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극중 한순간에 인생 풍비박산 난 워너비 스튜어디스 홍나리 역을 맡았다. 엄마 잃고, 남친 잃고, 집 잃은 홍나리 앞에 나타난 세 살 연하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와 얽히는 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기내에서는 완벽하지만 실생활은 허당인 홍나리, 듬직한 연하 새 아빠 고난길, 금수저 동네친구 권덕봉(이수혁 분), 불여우 밉상 후배 도여주(조보아 분)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한 4인 4색 캐릭터들의 예측불가 족보 꼬인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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