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가을 성수기 분양대전… 어디가 좋을까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 10블록, 11블록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2차’를 분양 중이다. 총 1100세대로 10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5개동 전용면적 62~84㎡ 총 394세대, 11단지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10개동 전용면적 62~84㎡ 총 706세대로 이뤄진다.

전용 면적별로는 10블록 △62㎡ 44세대 △72㎡ 244세대 △84㎡ 106세대, 11블록 △62㎡ 250세대 △72㎡ 296세대 △84㎡ 160세대로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조성된다.

광주 ‘힐스테이트 태전 2차’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다양한 교통호재로 분당 및 판교는 물론 강남역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먼저 올해 9월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했다. 이를 이용해 분당선 이매역까지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이면 갈 수 있고, 신분당선 및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7정거장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다음달에는 제2영동고속도로(초월나들목)가 개통될 예정이며, 2017년에는 성남~장호원 간 도로가 전면 개통될 계획으로 분당과 판교까지 차량으로 10분대 접근이 가능해지는 등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당첨자는 26일 11블록, 27일 10블록을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다.

서울 ‘송파 두산위브’

서울에선 두산건설이 송파구 오금동 135번지 일대에 ‘송파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2개동 269세대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전용면적 △59㎡ 215가구 △84㎡ 54가구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까지 도보로 접근 가능한 역세권 단지이며, 3·5호선이 통과하는 오금역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전 가구가 막힌 곳이 없는 탁 트인 시야 확보로 주민들의 사생활 보호는 물론 자연환기가 유리하도록 설계했다. 전용면적 59㎡는 전면에 침실 3개와 거실이 배치된 4베이 구조이며, 거실과 주방(식당)이 마주보고 있는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전용 84㎡도 4베이·판상형 설계가 도입되며 침실이 4개까지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자곡동 661번지에 있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

삼성물산은 11월에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에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면적 49~132㎡ 총 475가구로 구성되며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전용 59~84㎡로 타입별로 59㎡A 28가구, 84㎡A 59가구, 84㎡B 28가구, 84㎡C 31가구 등 총 146가구다. 최저 2층부터 최고 32층까지 고른 일반분양 세대는 고객들의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다.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는 잠원한강공원과 가깝다. 건널목 없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신동초·신동중과 현대고 등의 명문학군의 위치하고 있으며 서초동 학원가 일대와 인접해 학부모들의 높은 수요도 예상된다. 웰컴라운지는 래미안 갤러리(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17)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설운영으로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총 3회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다.

수원 ‘영통 아이파크 캐슬’

현대산업개발도 11월에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수원에서 2945가구 규모의 대단지 ‘영통 아이파크 캐슬’을 선보인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66-9 일대 망포4지구 1, 2블록에 들어서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은 대단지와 기타 부대시설이 한번에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4㎡, 1783가구, 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4㎡, 1162가구 규모로 각각 조성된다. 1, 2블록은 각각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은 직주근접 단지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로부터 약 2㎞ 거리에 수원 대표 업무지단지인 삼성디지털시티가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인근 분당선 망포역을 이용하면 수원역까지 20분 이내, 경기도 판교까지 40분 이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각각 이동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수원 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수원점) 맞은편,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번지에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

인천에선 한화건설이 11월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13블록에 위치한 1212세대 규모의 뉴스테이 아파트 ‘인천 서창 꿈에그린’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212세대 규모의 단지이다. 세대 타입은 전용면적 74㎡A 248세대, 74㎡B 100세대, 84㎡A 640세대, 84㎡B 224세대로 구성된다.

뉴스테이의 가장 큰 특징은 특별한 청약자격 없이 누구나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연간 상승 3% 이하로 제한돼 장기적인 주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입주자의 선택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전환보증금 또한 적용 예정이다. 서창IC와는 차량 5분 거리에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인천 지하철 2호선 운연(서창)지하철역이 지난 7월 개통해 타지역과의 접근성은 더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안산 ‘그랑시티자이’ 분양 상담 현장

올 4분기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힌 GS건설의 ‘그랑시티자이’는 잠자던 경기 안산 청약시장을 깨우며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그랑시티자이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결과 3422가구 모집에 총 3만1738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9.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피스텔도 평균 10.6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무리지으며 성공적인 분양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랑시티자이는 안산 최초의 자이 브랜드 단지로 상품을 차별화해 젊은 세대 등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예전 아파트와 달리 4베이를 중심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평면과 고품격 마감자재, 차별화된 조경 등이 최근의 주거 트렌드에 부합하고 있어서다. 정명기 분양소장은 “주택 구입의사가 뚜렷한 실수요자의 호응이 높았던 만큼 초기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성공적인 분양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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