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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호스로 물 뿌려 노숙자 깨우는 경찰…"비인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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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21 10:29:50 수정 : 2016-10-21 10: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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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서 잠든 노숙자에게 물 뿌리는 경찰관이 공개돼 “비인간적”이라는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영상은 노숙자를 깨우는 경찰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경찰관은 거리에 누운 한 남성에게 호스로 물을 뿌렸다. 가만히 누웠던 남성은 머리를 강타하는 물줄기 때문에 결국 잠이 깼다. 남성이 일어나 손으로 물을 막으려 했지만 경찰관은 뿌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경찰관이 물을 뿌리는 동안 여러 시민이 지나갔으나 누구도 말리지 않았다.

영상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노숙자를 일으키려 물을 뿌린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온 가운데 노숙자 여부를 떠나 일반인에게 물을 뿌린 행동은 비인간적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굳이 물을 뿌려야 했느냐”며 “흔들어 깨우는 방법도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다른 네티즌은 “누웠던 남성이 얼마나 힘이 없으면 저항도 하지 못했겠느냐”고 안타까워했다.

이토록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셌지만, 해당 경찰관이 벌을 받았다는 내용은 어디서도 나오지 않았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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