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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의 이런 얼굴, 이제껏 본 적 없어

입력 : 2016-10-21 09:58:19 수정 : 2016-10-21 1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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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에서 '역대급 변신'을 감행해 화제다.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영화 '러브픽션' 등 다수의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의 여주인공을 연기해 '공블리'라는 애칭을 부여받은 공효진. 그녀가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영화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영화.

공효진은 극 중 충격적인 진실을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한매'로 분했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곧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그는 아이를 돌보는 보모의 디테일한 몸짓부터 대사의 톤, 성격까지 몇 달간의 관찰과 연구를 거쳐 한매 캐릭터를 섬세하게 만들어냈다.

공효진은 "정돈되지 않은 속눈썹과 얼굴에 30개가 넘는 점을 직접 설정하는 등 어디서도 본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한매는 대체 어떤 사람인지, 연기하는 내내 그녀의 속마음은 어땠을까 고민을 거듭했다. 오래도록 한매 캐릭터가 가슴에 남았던 것처럼 관객 여러분 역시 그녀의 미스터리한 매력에 매료되실 것"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엄지원은 "공효진이 한매 역을 맡지 않았다면 완전히 다른 영화가 나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폰을 잡은 이언희 감독 역시 "한매는 이전에 비슷한 역할을 해보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배우가 하길 원했다.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게 하는 마력을 지닌 공효진씨 덕분에 촬영 하는 동안 신기한 순간이 많이 있었다. 그 동안 내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 너무 많았고, 한매 역을 그녀가 해줘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공효진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과 신뢰를 내비쳤다.

이제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공효진의 모습은 11월 개봉하는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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