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물은 어디서 오는 걸까… 생명의 근원 ‘물’에 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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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터니아 버니어드 등 글/벨 뷔트리히 그림/환경교육센터 옮김/주니어알에이치코리아/1만2000원

놀라운 물!/앤터니아 버니어드 등 글/벨 뷔트리히 그림/환경교육센터 옮김/주니어알에이치코리아/1만2000원

퀴즈 하나,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행성 중 가장 물이 많은 곳은?

답: 지구. “이유없이 지구를 ‘푸른 행성’이라고 부르진 않아요. 태양계와 우주 전체에서 지구만큼 물이 풍부한 행성은 없어요. 지구에 물이 없다면 식물이나 동물, 사람이 살지 못하는 정말 심심한 행성이 되었을 거예요.”

퀴즈 둘, 지구에서 유일하게 바다 밑에 있는 강은?

답: 흑해 해저 강. “2010년에 발견된 이 강이 만약 땅에서 흐른다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강이라고 해요. 과학자들은 자동식 잠수정으로 흑해 바다 밑을 따라 흐르는 소금기 있는 강에 대해 연구했어요.”

물에 관한 흥미로운 각종 정보를 모아 둔 책이다.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각각의 정보를 쉽고 재밌게 표현했다.

사람들이 마실 수 있는 물은 어디에 있을까. 지구의 물 거의 대부분은 물고기에게나 좋은 소금물이고 민물은 3%에 불과하다. 재밌는 것은 3%의 민물은 흔히 보는 강이나 호수의 물이 아니라 대부분이 빙하와 만년설이고, 땅속이나 바위틈에 있는 지하수라는 점이다.

물이 부족해 고통을 겪는 가뭄은 어떨까. 극심한 가뭄은 나라를 멸망시키기도 했다. 물은 생명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신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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