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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성추행' 박진성 시인, 사과·활동 중단

입력 : 2016-10-23 10:03:36 수정 : 2016-10-23 10: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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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이 성추문으로 얼룩진 가운데 '상습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박진성(38) 시인이 논란 3일 만에 사과를 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 시인은 22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사죄드립니다.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부적절한 언행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올해 예정됐던 산문집과 내후년에 출간 계획으로 작업하고 있는 시집 출간 역시 모두 철회하겠다고 전했다. 동시에 자신의 모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닫겠다고 했다.

"저의 잘못으로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SNS에 '#문단 내 성폭력'이라는 해시태그를 걸고 자신이 박 시인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번졌다. 2014년 박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식물의 밤'을 펴낸 출판사 문학과지성사는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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