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남하동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시설, 본격운영

입력 : 2016-10-24 14:01:51 수정 : 2016-10-24 14:01:5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남 하동군 금오산에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레포츠시설이 본격 운영된다.

하동군은 24일 금남면 경충로 금오산레포츠단지에서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시설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레포츠시설은 국·도비, 군비 등 167억원을 들여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금남면 중평리 금오산 일원에 추진 중인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빅스윙, 파워팬, 퀵점프 등 3개 시설이다.

이 중 빅스윙은 높이 24m, 길이 25m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일정 높이까지 천천히 올라간 다음 본인이 직접 줄을 잡아당겨 기구와 이탈하면서 허공을 향해 비상하며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각각 높이 12m인 파워팬과 퀵점프는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 높이 80~90%까지는 자유낙하를 하다가 나머지는 감속하면서 최종적으로 지면에 서서히 떨어지는 일종의 번지점프 시설이다.

군은 이날부터 가동하는 시설 외에 내년 상반기 금오산 정상에서 청소년수련원에 이르는 총연장 3188m의 집라인을 가동하고 2018년 상반기에는 경사지 레일 위의 차량이 중력으로 빠르게 내려오는 연장 900m의 알파인 코스트와 집라인 도착 지점∼빅스윙 탑승지를 연결하는 420m의 모노레일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외에 안전장치 하나에 의지해 숲이나 공중시설에 설치된 각종 장애물을 스스로 극복하면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에코 어드벤처 시설도 2018년 하반기에는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와 별도로 민간자본 380억원을 투입해 금오산 정상에서 청소년수련원 인근으로 이어지는 2.5㎞의 케이블카를 설치해 2018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