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JP·안철수 회동에 반·안 연대설 솔솔

입력 : 2016-10-25 19:00:49 수정 : 2016-10-25 19:00:4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개헌 관련 대화 여부 관심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한 호텔에서 회동했다. 안 전 대표가 충청권 맹주이자 정치권의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김 전 총리와 만난 것이 현 시점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여러 가지 해석을 낳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대통령 연설문 사전열람 의혹과 관련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제원 기자
정치권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안 전 대표의 연대설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 충청권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반 총장은 김 전 총리와 막역한 사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모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연대설에 대해 “저는 지금 연대론에 전혀 관심이 없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치열하게 논의할 때”라며 “누가 나중에 어떤 시나리오로 대통령이 되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도 반 총장이 친박(친박근혜)이 아닌 중도진영 주자로 나설 경우를 전제로 두 사람 간 연대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야권이 청와대발 개헌론에 대해 ‘정국 전환용’이라는 의심을 보내는 가운데 청와대발 개헌론에 비판적인 안 전 대표와 내각제 개헌론자인 김 전 총리가 이에 관해 나누는 대화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김 전 총리는 대표적 개헌론자로 지난 1997년 내각제 개헌을 조건으로 내걸고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결성한 바 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