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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금 지원 ‘생산성 파트너십’ 큰 성과 “LG가 협력회사들이 가장 신뢰하고 거래하고 싶은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LG그룹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구본무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조영도 진양 대표, 정도현 LG전자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133개 대기업 중 가장 많은 계열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가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도 그 같은 노력의 결실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9개 계열사가 977개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신기술 개발 통한 경쟁력 강화 △협력회사 경영여건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2차 협력회사에 대한 대금지급 조건 개선 등을 지원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LG는 150개 협력회사에 사내 기술인력 200여명을 파견해 신기술 개발, 불량률 감소 등을 지원하는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협력회사가 자금 부담 없이 신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와 직접 자금지원 등으로 총 7382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회사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국내외 100여 개 협력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동반성장 새해 모임’을 개최해 ‘협력회사 경쟁력 확보’ ‘개발 역량 강화’ ‘소통 강화’ 등 3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으며, 2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정책을 설명하고 협력회사의 의견을 경청하는 ‘동반성장 소통 데이(Day)’도 열었다.

LG전자는 협력회사 포털 사이트에 ‘협력회사 상생고’ 코너를 개설해 협력회사의 목소리가 LG전자 경영층에 가감 없이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업종별 28개 협력회사 대표로 구성된 중소협력회사와의 소통의 장인 ‘U+동반성장보드’를 발족하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LG CNS도 협력회사와의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회사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해 200여 개 협력회사와 함께 활발한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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