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숨진 장모(66)씨는 강릉에서 일행 20여명과 함께 여행을 떠나 20일 낮 13시 30분께 거제도의 한 식당에서 게장백반으로 식사한 후 오후 5시께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복통을 호소한 일행 18명과 달리 장씨는 그날 밤 증세가 악화해 부산의 모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장씨는 패혈증 쇼크에 심장 이상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입원 7일만인 이날 오전 숨졌다.
시 보건당국은 사망원인이 장염비브리오 때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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