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수험생 스스로 대학의 학과와 직업 정보를 탐색하면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 스마트배치표가 2017학년도 정시모집 서비스를 오픈했다.

교육전문 인터넷신문 대학닷컴(발행인 서현배)은 수험생들의 대입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개발한 공익서비스 ‘스마트배치표 2017학년도 정시모집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배치표의 핵심 기능은 내년 신입생을 선발하는 국내 대학의 학과를 키워드만으로 간편하게 찾아, 해당 학과의 여러 모집단위별 선발방식을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학을 검색하면, 해당 대학에 개설된 학과의 모집단위별 입시정보를 바로 볼 수 있다.

특히 특정 대학에 개설된 학과와 유사한 다른 대학의 학과를 찾거나, 해당 학과와 관련한 직업정보를 교차해 탐색해 볼 수 있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진로진학탐색 플랫폼으로 유용하다. 직업정보는 대학교육이 필요한 직업이 제공되고, 고등학교 현직 교사 등의 자문을 거쳐 선정된 72개 유망직업 정보도 제공된다.

이밖에 최대 3개 학과를 지정해 모집방식을 상호 비교할 수 있어, 자신에게 보다 유리한 전형을 찾도록 도와준다. 또 본인의 학생부 등급평균과 전국연합학력평가(수능) 백분위 평균을 입력하면, 모집단위별 추천점수를 볼 수 있고, 또 해당 학과에 관심을 갖는 다른 수험생들의 점수 정보도 엿볼 수 있다.

서현배 발행인은 “스마트배치표는 학원가 배치표나 입시 컨설팅 서비스와는 다르게 대학 입학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한 무료 공익 플랫폼”이라며 “더 많은 수험생이 입시정보 격차 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탐색하고 직업정보를 통해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환 기자 ilikegoog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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