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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LG 특허기술 무단도용 한 적 없어”

입력 : 2016-10-28 19:17:37 수정 : 2016-10-28 19: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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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범위 견해차는 늘 있는 일” / LG “회신내용 검토후 적절 조치” 독일 가전업체 밀레(Miele)가 LG전자의 드럼세탁기 관련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밀레 측이 반박하고 나섰다.

밀레는 이날 홍보대행사를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밀레 본사가 LG전자로부터 자신들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의 서한으로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밀레는 제3자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강력하게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이의제기 과정에서 일어난 특허 범위에 대한 해석이나 견해 차이는 대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밀레는 “밀레는 드럼세탁기의 스팀 생성과 관련된 특허를 현재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인 부분도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안은 LG전자 측과 대화로 풀어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밀레는 “LG전자에서 제기한 특허 침해에 대한 내용에 대해 산업계의 일상적인 관례인 대면방식의 대화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밀레 측에서 회신한 서한의 내용을 살펴보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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