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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면서 살 빼는’ 마법 같은 5가지 비법

입력 : 2016-11-11 16:12:33 수정 : 2022-01-03 14: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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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리며 운동하거나 쫄쫄 굶어야만 살이 빠질까. 편안하게 누워 잠을 자면서도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꿈’ 같은 이야기지만 체중 감량 전문가들에 따르면 의학적 근거가 있다. 10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이 자면서 살을 빼는 5가지 비법을 전했다.

 

1. 다 벗고 자기

 

옷을 입지 않았기에 몸은 추위를 느낀다. 우리 몸은 체온을 올리고자 지방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신진대사율이 올라가고, 칼로리가 소모된다.

 

2. 잠들기 전 간식 먹기

 

일반적인 다이어트 상식과는 배치되는 내용이다. 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가 간식의 체중 감량 효과를 뒷받침한다. 미셀 브로이드 박사는 “잠들기 전 완전히 금식하는 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단 배가 고프면 잠이 들기 어렵고, 빈속으로 잠에서 깨면 과식하기 쉽다”고 주장했다.

 

간식이 허용된다고 치킨 등 기름진 음식을 먹는 건 금물이다. 브로이드 박사는 ‘300칼로리 이하,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라고 권고한다. 그릭 요거트와 과일, 통곡물 크래커, 저지방 우유와 시리얼, 땅콩버터를 바른 토스트, 저지방 코티지 치즈와 과일 등이 추천할 만하다.

 

 

3. 운동하고 자기

 

격렬한 운동은 운동이 끝난 후에도 그 효과가 유지된다. 신진대사율이 높아져 몸이 계속해서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 스포트 뉴트리션 인터내셔널 저널에 따르면 치솟은 신진대사율은 운동이 끝난 후에도 평균 16시간 유지된다. 다만, 취침 전 과격한 운동으로 심박수가 너무 높아지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4. 포도 주스 마시기

 

워싱턴 주립대학은 지난해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레스베라트롤이란 성분이 몸속 나쁜 지방(백색 지방)을 좋은 지방(갈색 지방)으로 바꾼다는 것. 레스베라트롤은 포도, 블루베리, 딸기, 사과 등에 많이 들어있다.

 

따라서 잠들기 전 포도 주스 한 잔을 마시는 게 다이어트에 좋다. 포도로 만들었다고 해서 와인을 마시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와인 속 알코올이 깊은 잠에 빠지는 걸 방해할 수 있다.

 

5. 어두운 방에서 자기

 

방의 조도도 비만과 연관이 있다.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어두운 곳에서 잔 여성은 밝은 곳에서 잔 여성보다 비만일 확률이 20% 더 적었다.

 

빛은 멜라토닌의 체내 생성을 막는다. 멜라토닌은 수면 질과 관계가 깊은 성분이다. 멜라토닌이 충분해야 ‘꿀잠’을 잘 수 있는 것.

 

잠이 부족하면 음식에 대한 통제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수면은 식욕과 관계된 호르몬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 잠을 못 자면 식욕은 늘어나는 반면 포만감은 적게 느낀다.

 

칼로리 소모도 더뎌진다.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은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6% 적음을 밝혀냈다. 여러모로 잠을 잘 자야 살이 잘 빠진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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