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본부가 기업은행과 가맹점 지원협약을 체결하면 소속 가맹점은 매입내역 확인, 매입대금, 간편결제 등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랜즈(Franz)’을 사용할 수 있다. 프랜즈를 통해 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프랜즈를 통한 대금결제는 전용 앱에서 가맹점이 본사에 신청한 물품 내역 및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요청 버튼을 클릭하면, 대표자 휴대전화를 통해 인증 후 결제를 진행한다. 인터넷뱅킹 접속 및 공인인증서, OTP번호 입력이 필요 없어 누구나 간편하게 대금결제를 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앱을 통해 각종 재무자료를 은행 영업점에 제출하지 않고 즉시 대출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모바일론도 신청할 수 있다. 이 대출은 앱에서 대출 신청 후 심사가 완료되면 기업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아이원뱅크’와 인터넷뱅킹에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하고 갚을 수 있는 ‘수시로대출’로 약정하며 대출한도는 신용등급 등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가맹점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비대면 취급 대출의 금리를 0.3%포인트 자동 감면한다. 수시로대출 약정계좌를 BC카드 가맹점 결제계좌로 설정해 카드매출대금으로 대출금을 수시로 상환할 수 있다.
협약 대상기업은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기업 또는 가맹점 수가 일정 규모 이상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한다. 협약은 프랜차이즈본부와 거래 영업점이 체결하고, 협약 체결 후 프랜차이즈본부는 영업점에 가맹점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염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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