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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동안의 크리스탈 작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헤리티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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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1-25 15:55:27 수정 : 2016-11-25 15: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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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년 전 만들어진 사파이어 빛 크리스털 목걸이, 50여년 전 만들어진 꽃모양 귀고리까지. 한 세기를 지나도 화려하게 빛나는 크리스탈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1895년 창립후 지난해 120주년을 맞은 스와로브스키가 그 자체로 예술작품이 된 장신구와 의상 등을 모아 무료로 일반에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꽃바구니와 공작새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브로치
크리스탈 프롬 스와로브스키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헤리티지’를 주제로 연 이번 전시는 서영희 아트디렉터가 총감독을 맡았다.

1층 전시공간에서는 1985년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잎사귀에 이슬이 맺힌 듯한 1900년 제작 브로치와 1950년대 크리스찬 디올 광고이미지를 위해 제작된 무지개 빛 오로라 크리스털 목걸이, 1980년 제작된 새장 모티브의 왕관 등이 눈길을 끈다. 1900년대 초창기 아트피스는 국내에서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작품이다.

 
체사레 카사데이의 롱부츠
백조의 호수에서 영감을 얻은 의상
‘물랑루즈’와 ‘카지노 드 파리’ 등 무대 공연에 쓰인 헤드피스,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장 폴 고티에’ 등 브랜드들과 협업해 크리스탈을 엮어 만든 화려한 드레스까지, 패션 전반에서 크리스탈이 활용돼 온 발전사도 엿볼 수 있다.

2층 전시공간에서는 크리스탈 헤드피스들 사이에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한국 전통 갓과 족두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헤드피스가 선보인다.

전시장에서는 작품과 함께 비치된 스와로브스키 인증마크를 사진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즉석에서 인화해 소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한옥 갤러리 아름지기에서,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사진=크리스탈프롬스와로브스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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