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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은 어떤 가구썼을까"…국립수목원, 전통목가구 전시회

입력 : 2016-11-28 10:22:02 수정 : 2016-11-28 1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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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년 제작된 반닫이(왼쪽)과 1759년 제작된 머릿장. 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원내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통 목가구와 현악기 전시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충남산림박물관과 공동으로 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앞면을 반으로 나눠 한쪽 면만 여닫도록 만든 '반닫이', 머리맡에 두는 '머릿장', 엽전·곡물 등을 보관하는 돈궤 등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다양한 가구를 만날 수 있다.

책을 보관하는 책갑이나 책장은 좀이 생기지 않는 오동나무로, 장과 농의 문판 아래나 위에 놓는 널판인 '머름판'과 문판은 무늬가 아름다운 먹감나무나 느티나무로 각각 제작하는 등 선조들의 지혜와 멋을 엿볼 수 있다.

이들 가구의 제작연대와 사용된 목재의 종류는 나이테의 너비와 조직을 통한 '연륜 연대분석'방식으로 측정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통 가구에 사용된 짜임과 이음 등 전통 기술도 함께 선보여 이들 가구가 못을 사용하지 않고도 튼튼한 이유 등을 알 수 있게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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