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업무시설이 밀집된 지역은 경제, 교통, 교육 등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각종 개발호재와 풍부한 임대수요를 바탕으로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 업무단지 내 수익형 부동산은 임차 수요가 풍부해 공실률이 낮은 편이다. 한국감정원의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오피스의 경우 전국 공실률은 13%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불리는 테헤란로(7.9%), 종로(7.9%), 영등포(8.1%), 광화문(11.6%)은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돌았다.

상가의 경우도 비슷한 추이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 중대형 상가의 전국 공실률은 10.7%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의 대표 업무지구인 광화문은 2.1%로 낮았으며, 기업들이 몰려 있는 테헤란로는 8.9%에 불과했다.

올해 4월에는 롯데자산개발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A1블록에 공급한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 83개 점포가 분양 하루 만에 모두 판매 완료되기도 했다. 역시 지난 4월 대구시에서 범어네거리 주변에서 공급된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 112실은 계약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100% 마감됐다.

(주)슈프림개발이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에서 분양 중인 ‘디오스텔 청라’도 업무지구 내 위치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794-1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16층, 전용면적 19~36㎡ 총 309실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최근 수익률이 높은 소형평형으로 구성돼 임대선호도와 투자가치를 높였다.

청라국제도시는 국제업무단지와 R&D, 첨단산업단지, 로봇테마파크, 금융, 관광레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업무와 산업, 주거가 공존하는 신성장 국제도시로 조성된다. 현재 청라국제도시는 하나금융타운이 공사중이고, 차병원 의료복합타운, 신세계복합쇼핑몰 등의 굵직한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청라국제도시에는 지하철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것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올해 7월 개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쉽고, KTX 검암역 환승도 편리해져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해 졌다.

더불어 3.6km에 달하는 인공수로 커낼웨이와 약 70만㎡규모의 중앙호수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각종 상업시설 및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이용도 쉬워 원스톱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호텔식 주거관리 서비스를 시스템에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호텔식 조식서비스, 입주민의 요구를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클린룸 및 세탁 서비스 등 다양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무인택배 보관함, 발렛파킹, 세차 서비스, 카셰어링 서비스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품격 높은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내부 설계에는 세대별 계절창고, 테라스(일부실), 상가전용 엘리베이터 등을 도입하여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으며, 하늘공원 캠핑장, 옥상정원, 휘트니스 센터, 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한다. 음식물 분쇄 처리기, 천정형 에어컨 등 풀옵션 빌트인으로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했다.

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301(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에 마련돼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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